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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1사단, 포항지역 참전용사와 보훈단체 초청 행사 실시

김보규 기자
등록일 2025-06-24 17:54 게재일 2025-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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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종(오른쪽) 해병대 1사단장이 참전용사 및 보훈단체 관계자들을 맞이하고 있다. / 해병대 1사단 제공

해병대 제1사단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24일 부대강당(김대식관)에서 포항지역 참전용사 76명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하고, 정의와 자유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희생에 깊은 감사를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는 해병대 1사단장, 여단장 등 지휘부와 교육훈련단장, 군수단장, 항공단장 등 포항지역 주요 직위자들이 참석해 국토수호의 숭고한 의지를 이어받을 것을 다짐하며 보훈의 의미를 되새겼다.

포항지역 내 참전용사들은 최고령자인 김종록 옹(96)을 비롯한 광복회, 무공수훈자회, 월남전참전자회, 상이군경회, 재향군인회, 학도의용군회, 특수임무유공자회 등이 참석해 현역 장병들의 굳건한 전투의지를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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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전용사 및 보훈단체 관계자들이 행사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 해병대 1사단 제공

행사는 해병대 장병들의 도열 속에 시작됐으며, 참전용사들이 차량에서 내릴 때 장병들은 깊은 감사의 박수로 환영했다. 이어 군악대의 연주에 맞춰 식장으로 이동해 오찬을 함께했다.

오찬 후에는 장병들과 차상 견학으로 주둔지를 둘러보고, 부대 역사관을 관람하며 이들이 피와 땀, 눈물로 일궈낸 강인한 군대의 면모를 견학했다. 현역 장병들은 선배 세대의 희생을 다시금 마음에 새기며, 굳건한 국토수호 의지를 다졌다.

포항시 6·25 참전유공자회 이춘술 옹(93)은 “참전용사들을 잊지 않고 매번 행사를 마련해준 부대에 항상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후배 장병들이 굳건한 의지를 바탕으로 대한민국을 수호하는데 앞장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해병대 1사단 윤선호 상병은 “참전용사분들의 결기 어린 눈빛에서 이 땅을 지켜낸 자부심과 뿌듯함을 느낄 수 있었다”며 “국가가 부여한 각자의 위치에서 정의와 자유를 위한다는 숭고한 의지를 되새기며 더욱 임무에 매진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김보규기자 kbogyu8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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