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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염색산업공단 새 이사장 선출 절차 돌입

황인무 기자
등록일 2025-06-24 17:56 게재일 2025-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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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염색산업단지관리공단 전경. /경북매일 DB

대구염색산업단지관리공단이 새 이사장을 선출하기 위한 절차에 들어갔다.

염색공단 등에 따르면 지난 23일 이사회에서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다음달 24일 이사장 선거를 실시한다. 이번 보궐선거로 선출된 새 이사장의 임기는 16대 이사장 잔여임기인 오는 2027년 3월까지이다.

공단 16대 이사장 선거는 지난 2024년 치러진 이후 벌써 3번째 선거이다. 앞서 안규상 전 이사장과 서상규 전 이사장이 모두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자진 사퇴했기 때문이다. 

안 전 이사장은 작년 4월초 취임했지만 ‘비리 연루 상임임원 선임안’, ‘부이사장직 신설’ 등 각종 내홍을 겪으며 4개월여 만에 사퇴했다. 이후 보궐선거로 작년 9월 당선된 서상규 이사장은 지난 2일 “건강이 악화되고 있다”며 사의를 표명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새 이사장에 전문 경영인을 도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곽종훈 공공운수노조 대구염색산업단지관리공단지부장은 “공단 이사장이 의결기관과 집행기관의 수장을 동시에 맡다보니 문제가 발생하게 되면 경영 공백으로 이어질 수 밖에 없다”면서 “두 기관을 분리할 수 있도록 전문 경영인 도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어 “신임 이사장을 하루 빨리 선출해 공단이 정상화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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