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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농촌관광, ‘육·해·공 포항 어벤져스 크리에이투어’로 날개 단다

김보규 기자
등록일 2025-06-23 15:31 게재일 2025-06-24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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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장 두마산촌생태마을에서 진행된 ‘두런두런 600 팜크닉’ 참가자들의 기념촬영 모습. /포항시 제공

포항시의 새로운 농촌관광 프로젝트 농촌관광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체험 콘텐츠인  ‘육·해·공 포항 어벤져스 크리에이투어’가 최근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두마산촌생태마을, 봉산마을, 그리고 기북산촌생태마을을 중심으로 구성돼 있으며, 지난 5월 말부터 6월 말까지 진행된 팸투어를 통해 그 진가를 인정받았다. 팸투어는 실제 상품화 이전에 사전 테스트 개념으로, 지역의 고유 자원과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반으로 한 체험 중심의 프로그램이다.

두마산촌생태마을에서는 ‘두런두런 600 팜크닉’이라는 감성 피크닉이 펼쳐졌다. 참가자들은 체리 수확, 우드 플레이트 만들기, 산약초 족욕 등의 활동을 통해 오감을 만족시키며,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과 교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봉산마을에서는 1박 2일 체류형 프로그램 ‘타임슬림 투어’가 운영됐다. 농업경관단지 투어와 더불어 시고르 치즈피자 만들기, 산딸기쨈 체험, 장기읍성 과 유배문화체험촌에서의 전통 체험들이 참가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기북산촌생태마을에서는 당일 체험 상품인 ‘오감힐링 원데이 팜팜 투어’가 진행됐다. 꽃차 시음, 천연염색 체험, 계절별 수확 체험 등이 포함된 이 프로그램은 도심 속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콘텐츠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

현재 이 상품은 팸투어 참가자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민간 여행사인 나눔여행사와 협의 중에 있으며, 오는 7월 초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특히 선착순 100명에 한해 50% 할인 혜택도 제공될 예정이어서 많은 이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현주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도시와 농촌이 함께하는 체험형 관광으로 포항 농촌의 소득 다변화 모델을 창출하겠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 지속 가능한 농촌관광 상품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보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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