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인환 대구시의원
임인환(중구1) 대구시의원이 “전선 지중화 사업의 체계적인 추진을 위한 대구시의 역할 강화와 적극적인 재정 지원”을 주장했다.
임 의원은 오는 25일 제31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자유발언을 통해 “전신주와 전선은 도시 미관을 해칠 뿐 아니라, 소방장비 진입 차단, 감전·정전 등 사고 위험으로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할 예정이다.
23일 대구시의회에 따르면 현재 지중화 사업은 한전과 기초지자체가 예산을 절반씩 부담하는 구조로, 재정이 열악한 지자체에서는 추진하기 어려운 구조다. 여기에 정부 지원 역할을 해온 ‘그린뉴딜 지중화 사업’마저 올해 종료될 예정이다.
임 의원은 “대구의 전선 지중화율은 32.2%로, 서울(62.8%), 대전(47.3%), 부산(45.7%) 등 주요 광역시에 비해 매우 낮은 수준"이라며 "스쿨존 지중화율은 11.2%로 전국 최하위권”이라고 지적했다.
임 의원은 △대구시 주도의 공중선 지중화 기본계획 수립 △스쿨존, 관광지 등 우선 정비 지역 지정 △기초지자체 부담 완화를 위한 대구시 예산 지원체계 구축 등 세 가지 전략을 제안한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