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플랫폼 내에 ‘안동 테마관’ 개설···관광 콘텐츠 노출
안동시가 쿠팡트래블과 손잡고 최근 산불 피해로 위축된 지역사회의 회복을 위해 특별한 관광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안동시는 23일부터 7월 31일까지 쿠팡 플랫폼 내에 개설되는 ‘안동 테마관’을 통해 안동의 역사와 문화를 담은 100여 개의 여행 상품을 판매한다.
역사와 문화, 다채로운 축제와 행사 등 안동만의 매력적인 관광 콘텐츠 노출로 국내외 관광객 유치와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업은 단순한 관광상품 유통을 넘 산불 피해 지역의 경제적 회복과 지역민의 삶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한 사회적 연대의 상징적 조치로 평가된다.
하회마을, 도산서원, 월영교 등 국내외 관광객에게 익숙한 명소 뿐 아니라, 전통 고택에서의 숙박 체험, 지역 소상공인과 연계된 문화 프로그램 등이 포함돼 있다.
쿠팡트래블 관계자는 “안동시와 협력으로 ‘안동 테마관’을 개설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하며, 안동 테마관을 통해 지역관광 활성화, 체류형 소비 확대 및 소상공인의 매출이 증대될 수 있도록 앞으로 적극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김민정 관광정책과장은 “최근 산불 피해로 위축된 관광산업과 지역경제를 여행과 관광을 통해 신속히 회복할 수 있도록 안동만의 특색있는 다양한 여행상품 발굴로 ‘안동 테마관’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여행은 단순한 이동이 아니라 회복의 한 방식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