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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나도 주문할 수 있어요!” ⋯ 달성 남부노인복지관, 키오스크 사용 교육 진행

최상진 기자
등록일 2025-06-12 15:28 게재일 2025-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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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노조 후원금으로 시작⋯ 12월까지 30회 운영
디지털 기기 활용 어려운 고령층에게 자신감 심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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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남부노인복지관에서 열린 ‘키오스크 교육’에 참여한 어르신이 강사의 도움을 받아 키오스크로 직접 주문해보는 시뮬레이션을 진행하고 있다. /대구 달성군 제공

대구 달성군 남부노인복지관이 지난 4월부터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키오스크 사용 교육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교육은 디지털 기기 활용이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을 위해 음식점, 은행, 병원 등 실생활에서 자주 접하는 무인기기 중심으로 진행된다.

금속노조 대구지부가 기탁한 400만 원의 후원금으로 마련된 교육용 키오스크를 활용해, 오는 12월까지 총 30회에 걸쳐 운영된다.

교육은 반복 학습 방식으로 어르신들이 자연스럽게 기기를 익히고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매월 선착순으로 수강생을 모집한다.

교육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지금은 기계 앞에서 머뭇거리지 않고 자신 있게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홍수 복지관장은 “단순한 기계 조작법을 넘어 디지털 사회에서의 소외를 줄이고, 어르신들의 자존감 회복과 사회 참여 확대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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