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대구의 고용률은 유지한 반면, 경북은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의 취업자 수가 2개월 연속 줄었지만 경북의 취업자 수가 3개월째 상승세를 보인 것이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11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5월 대구·경북 고용동향’에 따르면, 대구 고용률은 58.7%로 작년 같은 달과 같았고, 경북 고용률은 65.7%로 작년 같은 달보다 0.4%포인트 상승했다.
취업자는 123만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1000명 감소했다.
산업별로는 전기·운수·통신·금융업(7000명), 제조업(5000명)부문에서 늘었지만, 도소매·숙박음식점업(-7000명),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5000명), 건설업(-2000명)부문에서 준 것으로 조사됐다.
직업별로는 기능·기계조작·단순노무종사자(1만 7000명)에서 증가했고, 사무종사자(-1만 4000명), 서비스·판매종사자(-4000명), 관리자·전문가 및 관련종사자(-1000명), 농림어업숙련종사자(-1000명)에서 줄었다.
경북은 취업자는 150만 2000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9000명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산업별로는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4만 9000명), 제조업(1만명), 농림어업(7000명)부문에서 증가했으며, 도소매·숙박음식점업(-3만 3000명), 전기·운수·통신·금융업(-1만 7000명), 건설업(-7000명)부문에서 감소했다.
직업별로는 관리자·전문가 및 관련종사자(1만 3000명), 농림어업숙련종사자(1만 3000명), 기능·기계조작·단순노무종사자(1000명)에서 증가했고, 사무종사자(-1만명), 서비스·판매종사자(-9000명)에서 줄었다.
실업자 수는 대구 4만 1000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1만명 감소했고, 경북은 4만 7000명으로 작년 같은 달과 동일한 것으로 분석됐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