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택 공돌이’·‘포카칩’팀 최우수상·우수상 수상 영예
포항공과대학교 학생들이 제13회 육군창업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최우수상은 ‘포스택 공돌이’팀(장주훈·심민섭 컴퓨터공학과, 박성훈· 안형주 전자전기공학과)이 수상했다. 이들은 손의 미세한 움직임을 정밀하게 인식하고 이를 디지털 신호로 전달하는 장갑형 웨어러블 디바이스 ‘FleXign(플렉사인)’을 개발했다.
FleXign은 시야 확보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효과적인 의사소통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로 국방 분야를 넘어 경찰·소방 등 특수 임무 현장과 해외 시장까지 진출을 계획 중이다.
우수상은 ‘포카칩’팀(이준서 화학공학과 외)이 수상했다. 이들이 개발한 ‘마이크로캡슐 스프레이’는 생화학무기 탐지와 1차 대응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기술로 군복이나 장비에 분사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화생방 상황에서 빠른 탐지와 표면 제독이 가능해 실전 대응력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포항공대 관계자는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미래 산업을 이끌어갈 인재 양성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전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