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섬유 연구·기술 발전 협력
한국섬유개발연구원과 국립창원대는 지난 5일 우주항공 분야 첨단섬유소재 공동 연구와 기술 발전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산업부 ‘산업용 섬유 얼라이언스’ 출범과 과기부의 12대 국가전략기술 고도화 등 정부의 핵심 정책과도 부합한다. 세부적으로 우주항공 및 방산 분야에서 요구하는 첨단섬유소재의 기술 자립화와 새로운 적용 분야 확대 및 전문 인력 양성 체계 구축에 중점을 두고 있다.
주요 내용은 △우주·항공 분야 첨단소재 공동 연구, △기술 교류를 위한 협력,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인적·물적·시설 지원 등이다.
특히, 우주·항공분야 적용 소재의 국산화, 차세대 첨단소재(스텔스·우주방사선 차폐 등) 및 인공위성 핵심부품 등의 공동 개발, 우주항공청의 신사업 발굴과 연계한 공동 연구 추진 등을 긴밀하게 협력할 계획이다.
김성만 한국섬유개발연구원장은 “우주항공분야의 기술 패권 경쟁이 심화하고 있어 핵심 부품소재의 국산화를 위한 첨단 섬유기술의 고도화가 중요한 시점이다”며 “국립창원대와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국가전략기술을 선도하고, 상용화 가능성이 높은 핵심소재 개발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은 미래모빌리티, 로봇, ABB, 바이오 등 미래 신산업과 섬유소재 기술의 융합을 선도하는 전문생산기술연구소이다. 국립창원대는 올해 3월 사천시 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에 우주항공캠퍼스를 개교했으며, 지역의 우주항공 산업 기반과 연계해 전문 인재 양성을 하고 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