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전. 이번 21대 대통령선거 패배의 책임을 지고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사퇴했다.
이날 오전 열린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권 원내대표는 “보수 재건을 위해 새롭게 시작해야 한다. 이에 나부터 원내대표직을 내려놓겠다”고 말했다. 스스로 “대선 패배의 책임이 결코 가볍지 않다”고 말한 그는 ”책임을 회피할 생각도, 변명할 생각도 없다”고 덧붙였다.
권 원내대표는 “오늘 의원총회가 이번 패배의 원인을 가감 없이 직시하고, 앞으로 올바른 당의 체제를 논의하는 보수 재건의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는 말도 전했다.
/홍성식기자 hss@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