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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 이재명 대통령 취임 첫날 오전장 상승세 지속

김진홍 기자
등록일 2025-06-04 10:18 게재일 2025-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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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오후 1시 10분 현재 2764.75(전일대비 +65.78포인트, +2.44%)까지 상승
외환시장에서도 원화 약세로 개시했으나 오후 강세로 전환 1시 20분 현재 원·달러 환율 1374.60원(-4.40)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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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취임 첫날 4일 국내 주식시장은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클립아트 코리아 제공

국내 주식시장이 4일 오전 개장 직후부터 상승 출발해 오후 1시 10분 현재 코스피는 2764.75(직전 종가대비 +65.78포인트, +2.44%), 코스닥은 750.31(직전 종가대비 140.02포인트 상승, +1.35%)를 기록하고 있다.

 

오전 10시 3분 현재 직전 종가대비 62.15포인트(+2.30%)가 상승한 2761.12를 기록했던 것에서 상승폭이 더욱 확대되고 있는 모습이다.

선물 주식시장도 오후 1시 10분 현재 369.7로 직전 종가대비 10.60포인트가 상승하며 +2.95%의 상승률을 나타내고 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는 원·달러 환율이 전장 오후 3시 30분 종가 대비 1.9원 오른 달러당 1375.0원에 개장했으나, 오후 1시 20분 현재는 원·달러 환율이 다시 4.40원이 하락한 1374.60원으로 원화 강세를 기록하고 있다.

 

국내 주식시장의 이 같은 상승세는 제21대 대선으로 새로운 대통령이 취임하면서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된 것이 가장 큰 것으로 보이며, 시장 관계자들은 이재명 대통령의 주식시장 부양책 언급에 따른 공약의 실행 기대감도 상승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게다가 국내 주식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미국 뉴욕증시의 3대 지수가 나란히 상승마감한 것도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오후 1시 20분 현재 경북 소재 상장기업 71개사 가운데 11개사만 하락하고 60개 기업은 상승(일부 보합)을 보이고 있고, 대구 소재 상장기업도 58개사 가운데 하락은 8개사에 그치고 나머지 50개사는 대부분 상승(일부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4일부터 철강·알루미늄제품에 대한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50%가 발효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포항지역 21개 상장기업 가운데 3개 기업만 하락세를 보이고 있고, 포스코홀딩스 등 계열사들을 포함한 18개 기업들은 일제히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지역 경제에 밝은 한 전문가는 “이미 철강 관세에 대한 부담은 알고 있는 상황이고 그동안 정부에서도 어느정도 긴급 대책회의를 가지고 있었는데다, 신임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 등에서도 앞으로 철강분야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 대책에 대한 기대감이 증시에서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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