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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경영대학, 디지털 전환·글로컬 역량 강화”

김락현 기자
등록일 2025-06-02 15:52 게재일 2025-06-03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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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주년 기념식… 미래 비전 선포
장학금 성과 공유 등 공로패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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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경영대학 설립 60주년 기념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계명대 제공

계명대학교 경영대학이 최근 성서캠퍼스 의양관 운제실에서 설립 60주년 기념식을 열고 디지털 전환과 글로컬 역량 강화를 핵심으로 한 미래 비전을 선포했다. 이번 행사에는 동문, 교수, 재학생 등 3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경영대학 설립 60주년 기념 계명 더하기 장학금’ 모금 경과보고와 향후 비전 발표, 감사패 및 공로패 수여, 명예교수 강연, 동문회기 전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2023년 3월부터 시작된 ‘계명 더하기 장학금’ 모금은 동문, 명예교수, 교직원 등 100여 명이 뜻을 보태고 있으며, 올해 5월 29일 기준 3억 3000만 원을 달성했다. 최종 목표는 5억 원으로, 학교는 모금액과 동일한 금액을 매칭해 장학기금을 조성할 계획이다. 

해당 장학금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을 지원하고, 학생 스스로 비전과 미래를 설계하는 자기주도형 세계적인 인재를 육성하는데 활용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희화(㈜구영테크 대표이사), 박춘영(해내다컨트리클럽 회장), 윤상억(㈜화인 대표이사), 박재숙(㈜라온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동문에게 감사패가, 동문회 신설에 기여한 정한근 (㈜동해기전 우경전장 대표이사) 동문회장에게는 공로패가 수여됐다. 

정한근 회장은 “동문회의 결성으로 모교와의 유대가 더욱 강화될 것이며, 경영대학의 지속적인 발전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비전 선포식에서는 강문식 계명대 경영대학장, 이형탁 교수, 이현우 학생회장, 정한근 동문회장이 함께 무대에 올라 미래 60년을 위한 경영대학의 비전을 공식 선언했다. 

이날 발표된 슬로건 ‘지역을 이끄는 경영대학, 세상을 바꾸는 경영인!’은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디지털 기술과 국제 감각을 겸비한 실무형 경영인을 양성하겠다는 교육 방향을 상징한다.

강문식 계명대 경영대학장은 “지난 60년간 지역 사회를 이끄는 인재를 길러왔다”며 “앞으로 디지털 시대에 부합하는 교육 혁신으로 글로컬 경쟁력을 갖춘 인재를 배출하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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