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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이공대 치위생과 재학생 ‘전문의료인 사명’ 약속

김락현 기자
등록일 2025-06-01 14:30 게재일 2025-06-02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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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치과위생사 66명 선서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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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치과위생사 선서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영남이공대 제공

영남이공대학교는 지난달 30일 천마스퀘어 2층 시청각실에서 제10회 예비 치과위생사 선서식을 개최했다.

이번 선서식은 임상실습을 앞둔 치위생과 2학년 재학생 66명이 참여한 가운데, 예비 치과위생사로서의 소명 의식을 다지고 전문 보건의료인으로서의 첫 걸음을 내딛는 뜻깊은 자리였다.

행사에는 영남이공대학교 이재용 총장과 교무위원, 대한치과위생사협회 황윤숙 협회장, 대구·경북회 오미정 회장, 대구시 치과의사회 박세호 회장 등 전국 치과 의료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선서식을 축하하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이날 진행된 예비 치과위생사 선서는 황윤숙 협회장에게 김하은 학생이 대표로 나섰으며, 학생들은 ‘생애를 인류 봉사에 바치고, 치과위생사의 명예와 존엄성을 지키며 책임과 의무를 다할 것’을 촛불을 들고 한 목소리로 다짐했다.

핀 수여식에서는 교수들이 직접 학생들에게 핀을 수여하며 예비 치과위생사로서의 첫 발걸음을 축복하고 격려했다.

이어진 축하공연에서 치위생과 1학년 학생들이 축가와 피아노 연주로 선서식의 분위기를 따뜻하고 감동적으로 만들었으며, 3학년 선배들은 구강보건 연극을 통해 구강 건강의 중요성을 쉽고 유쾌하게 전달하며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대한치과위생사협회 황윤숙 협회장은 축사에서 “오늘의 다짐이 단순한 의식이 아닌, 평생의 가치로 자리 잡길 바란다”며 “항상 환자 중심의 윤리와 책임을 잊지 않고 자긍심을 가진 치과위생사로 성장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남이공대학교 이재용 총장은 “치과위생사로서 갖춰야 할 탁월한 실무 능력뿐 아니라 환자를 먼저 생각하는 따뜻한 인성을 키워가길 바란다”며 “전국 최고의 치과위생사 양성을 위해 교육환경을 끊임없이 개선하고 특화된 교육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미래 의료산업의 주역으로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영남이공대 치위생과는 ‘6년 연속 국가고시 100% 합격’이라는 우수한 기록을 이어가고 있으며, 지역사회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현장 중심 실습 교육으로 전국 최고 수준의 취업률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에는 2025학년도 학생 증원과 함께 최신 장비가 완비된 예방치위생실습실을 구축하고, 평생구강관리센터를 새롭게 설립해 지역사회 구강보건 향상에 기여하는 다양한 봉사활동과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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