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용한리 해수욕장·대구 두류공원서 환경정화활동 전개
한국토지주택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이하 LH 대경본부)가 ESG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지난 5월 두 차례에 걸쳐 ‘플로깅(Plogging)’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지역사회와의 협력 속에 도시와 해안 환경 개선에 기여하며, LH의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무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1회차 행사는 지난달 20일 경북 포항시 북구에 위치한 용한리해수욕장 일대에서 진행됐다. LH 대경본부, 주택관리공단 대구경북지사, 경상북도환경연수원, 포항시환경교육센터에서 약 40명이 참가해 해양 폐기물과 생활 쓰레기를 직접 수거하고, 해안 환경 보존의 중요성을 되새겼다.
특히 이날은 LH와 자회사인 주택관리공단이 함께 참여해 상호 협력과 유대를 강화하는 자리로 의미를 더했다. 현장에서는 환경정화활동 외에도 해양환경 퀴즈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돼 참여자들의 흥미와 교육적 효과를 높였다.
이어 2회차 행사는 지난달 29일 대구 달서구 두류공원 일대에서 이어졌다. 이 행사에는 LH 대경본부 임직원과 대구시 환경교육센터 직원 약 30명이 참여해 도심 속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참가자들은 공원 산책로를 따라 폐플라스틱, 캔, 담배꽁초 등 각종 쓰레기를 수거하며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 힘을 보탰다.
LH 대경본부 주거복지사업처 김원형 처장은 “이번 플로깅 캠페인은 단순한 환경정화 활동을 넘어, 우리가 생활공간인 지역과 자연을 아끼고 지키기 위한 실천의 출발점”이라며 “환경정화 활동으로 더 깨끗하고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기를 바라며, 지역 유관기관이 앞으로도 서로 협력하여 공익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H 대경본부는 이번 플로깅 캠페인을 시작으로 ESG 실천 역량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