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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보건대, 국군의무학교와 전투부상자 처치 체험교육 실시

김락현 기자
등록일 2025-05-28 18:35 게재일 2025-05-29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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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부상자 처치 체험형 교육과정’에 참여한 대구보건대 재학생들이 전투 상황을 가정한 시뮬레이션 실습에 참여하고 있다./대구보건대 제공

글로컬대학 대구보건대학교는 최근 국군의무학교 의무종합훈련센터에서 ‘전투부상자 처치: 체험형 교육과정(Tactical Combat Casualty Care; Experiential Training Program)’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대구보건대와 국군의무학교가 글로컬대학30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체결한 ‘글로컬 보건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에 따라 공동 기획·운영한 교육 과정으로, 응급구조학과·간호학과·소방안전관리학과 재학생 30명이 참여했다.

교육은 국군의무학교의 전문 교관진이 실습을 지도하며, 실제 전장 환경을 재현한 시뮬레이션 교육장에서 6시간 동안 학과별 맞춤형 실습 중심으로 진행됐다. 

주요 교육 내용은 △지혈대 적용을 포함한 통제되지 않는 출혈 대응 △교전 상황에서의 전술적 처치 △전투부상자 평가 및 응급처치 △환자 후송체계 실습 등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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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부상자 처치 체험형 교육과정’에 참여한 대구보건대 재학생들이 전투 상황을 가정한 시뮬레이션 실습에 참여하고 있다./대구보건대 제공

교육에 참여한 응급구조학과 1학년 박나연 학생(18)은 “전투 상황을 모의한 환경에서 직접 처치 절차를 경험하며 전공에 대한 실질적 동기부여를 얻었다”고 말했다.

노현경 지산학교육인증센터장(간호학과 교수)은 “이번 교육은 국군의무학교와의 협력을 통해 실무 중심의 글로컬 보건 인재를 양성하고자 마련된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교육 모델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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