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안정적 물 공급”…포항시 최북단 마을 수돗물 공급

단정민 기자
등록일 2025-05-23 13:32 게재일 2025-05-24
스크랩버튼
Second alt text
지경3리 마을 전경. /포항시 제공

포항시는 행정구역 최북단 마을인 송라면 지경3리 일원에 지방상수도 공급을 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그동안 지경3리는 인접한 영덕군 남정정수장에서 상수도를 공급받아 왔으나 행정구역이 달라 수돗물 공급과 관리에 있어 지속적인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지역 주민들은 안정적인 상수도 공급 대책을 요청했고 포항시는 주민과 유관기관 협의를 거쳐 지난해 8월 자체 상수도 공급을 결정했다.

이후 총 2억 2582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총연장 1629m의 배수관을 설치하고 30가구에 대한 급수 분기 공사를 진행했다.

이번 공급 전환으로 지경3리 주민들은 포항시가 직접 관리하는 정수처리 및 체계적인 수질관리 시스템 속에서 안전하고 안정적인 수돗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행정 서비스는 도시의 중심에서나, 경계 끝마을에서나 동일하게 제공돼야 한다”며 “이번 지경3리 상수도 공급 전환을 계기로 모든 시민이 생활 인프라 혜택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생활권 중심 행정과 인프라 확충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포항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