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부터 총 216교 구축 완료 지능정보 기술 활용 및 협력수업 환경 구축 등
대구시교육청은 20일 공모를 통해 선정한 초등 8개교, 중학교 9개교, 고교 8개교 등 총 25개 학교를 대상으로 ‘2025년 대구형 지능형 과학실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능형 과학실’은 디지털 측정 센서,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 첨단과학기술을 기반으로 학생들의 과학 탐구실험 및 융·복합적 탐구 활동을 지원하는 미래형 과학수업 공간이다.
교육청은 미래형 과학교육 활성화 기반 조성을 위해 2022년부터 해당 사업을 추진해 지난해까지 초등 88개교, 중학교 78개교, 고교 50개교 등 총 216개 학교에 지능형 과학실 구축을 완료했다.
올해는 대상 학교에 교당 최대 2700만 원까지 예산을 투입해 데이터 수집장치·센서·AR·VR 기기 구입 등 ‘지능정보 기술 활용 환경 조성’과 스마트 TV, 조별 모니터 등 ‘협력수업 환경 구축’의 2가지 영역을 중점 추진한다.
교육청은 지능형 과학실 활용 수업 활성화를 위해 교사 연수를 비롯해 ‘지능형 과학실 ON 온라인 플랫폼’에서 과학실험 수업 설계 및 적용, 실생활 문제 기반 학생 공동 탐구 사례, 교수학습자료 등을 제공한다.
지능형 과학실 활용 실천 교사 20명을 선발해 교육지원청별 수업 공개, 개발 학습자료 확산, 지능형 과학실 연계 수업 개선 방안 도출 등 협의체 활동을 통한 과학실험 수업 활성화도 지원한다.
강은희 교육감은 “미래형 과학실 환경 조성사업을 조속히 마무리해 급변하는 교육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학생의 미래역량 강화를 위해 주제 중심, 자기 주도 탐구기반 융합수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