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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고령화 대응 중장기 인구전략 짠다

김보규 기자
등록일 2025-05-18 18:32 게재일 2025-05-19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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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인구정책위, 정책 발굴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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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는 지난 16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2025년 포항시 인구정책위원회’를 개최했다. / 포항시 제공

포항시가 인구 감소와 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중장기 정책 수립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시는 지난 16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2025년 포항시 인구정책위원회’를 열고, 모든 세대가 행복한 지속가능 도시를 위한 중장기 인구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인구정책위원회는 장상길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관련 부서 국장과 전문가 등 20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인구정책 추진에 관한 자문과 심의, 신규 사업 제안, 정책 발굴 등의 역할을 맡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복지, 교육, 청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구 문제를 바라볼 수 있도록 신규 위원 7명을 위촉하고, 정책 실행력 강화를 위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출산율 저하, 고령화, 청년 유출 등 지역이 직면한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과 ‘2025년 포항시 인구정책 종합계획’에 대한 검토가 이뤄졌다.

시 관계자는 “인구 문제는 단기간에 해결이 어려운 과제인 만큼 장기적인 시각에서 체계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위원회를 중심으로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정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이날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인구구조 변화 대응체계 구축 △지역경제 활력 제고 △저출생 극복 지원 △고령사회 맞춤형 복지 △도시브랜드 및 정주여건 개선 등 5대 추진 전략을 중심으로 실효성 있는 인구정책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김보규기자 kbogyu8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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