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정법원은 지난 10일 ‘제10회 우리 가족 마음 알아보기’ 문화 행사를 국립대구과학관에서 개최했다.
대구가정법원은 2012년부터 매년 5월 이번 행사를 개최해 지역주민들과의 적극적인 소통 및 건강한 가족관계의 형성을 돕고 있다. 단 2020년부터 2022년까지는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우려로 개최되지 않았다.
이날 대구가정법원은 참가자들에게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채로운 활동을 통해 새로운 경험을 제공했다. 에코백, 책갈피, 바람개비 만들기 등을 통해 성취감을, 법복 입어보기 행사를 통해 색다른 경험을, 사물놀이 한마당과 기타합주 및 합창을 통해 아름다운 예술경험을 참가자들에게 선사했다.
특히 기타합주는 성바오로 청소년의 집 원생들이, 사물놀이 한마당은 대구 월성초등학교 학생들이 갈고 닦은 실력을 뽐냄으로써 관람객들의 감탄을 이끌어냈다.
아울러 유치원생, 초등학생 및 동일 연령대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가족’을 주제로 한 창작시 공모전인 ‘행복한 우리 가족 愛’를 첫 시행했으며, 수상작 10건을 행사장에 전시하고 시상했다.
대구가정법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건강한 가족관계 형성을 통한 국민의 행복을 증진할 수 있는 후견적, 복지적 역할에 관심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