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일대학교 수영부가 지난 3일까지 경북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97회 동아수영대회에서 금메달 7개, 은메달 3개, 동메달 4개를 획득하며 남자대학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손준우(스포츠지도 2) 선수는 접영 100m, 자유형 100m 등 개인 종목 2관왕을 비롯해 단체전인 계영 400m와 800m, 혼계영 400m에서도 팀을 승리로 이끌며 총 5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고현수(노인체육복지 3) 선수 역시 배영 50m 1위를 포함해 계영 400m와 800m, 혼계영 400m 등 계주 종목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4관왕을 차지했다.
이영민(노인체육복지 4) 선수는 평영 50m 1위, 평영 200m 2위, 혼계영 400m 1위 등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를 획득했고, 문경민(노인체육복지 3) 선수는 자유형 200m 3위 및 계주 3종목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김민욱(스포츠지도 2) 선수는 자유형 200m 은메달과 접영 50m 동메달을 획득했고, 허민우(스포츠지도 1) 선수는 자유형 50m 동메달 및 계주에서 2개의 금메달을 추가했다. 박진석(노인체육복지 1) 선수도 접영 50m 은메달, 배영 100m 동메달로 종합 순위에 힘을 보탰다.
수영부를 전담하고 있는 권재열 스포츠지도학과 교수는 “이번 성과는 선수들의 기량과 팀워크는 물론, 체계적인 훈련 프로그램과 코칭스텝의 열정이 빚어낸 결실”이라고 전했다.
정현태 총장은 “학생들이 흘린 땀과 노력의 결과가 값진 우승으로 이어져 매우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스포츠 인재 양성과 대학 스포츠 발전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