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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운대, 베트남과 우즈베키스탄에 경북학당 설립

류승완 기자
등록일 2025-04-22 10:29 게재일 2025-04-23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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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생 유치 넘어 경북 정주까지 연계하는 통합 모델 구축
경운대 국제교류사업의 일환인 글로벌 페스티벌 행사

경운대학교가 경북도의 글로벌 인재 유치 전략인 ‘K-드림 프로젝트’의 일환인 ‘경북학당’ 거점 대학에 최종 선정돼  베트남 호찌민시와 우즈베키스탄 지자흐지역에 학당을 연다. 

경운대는 2014년부터 베트남 산업무역부와 상호업무협약을 체결, 한-베트남 산학교류센터 설치, 현지 ‘케이 프로샵(K-Pro shop)’ 개설 등을 통해 베트남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2015년에는 호찌민3 세종학당을 개소하고 30여 개의 베트남 정부 기관 및 교육기관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우즈베키스탄과는 2019년 ‘중앙아시아 우수대학생 초청 연수 사업’ 운영, 2022년 우즈벡 보건부와의 협약, 2024년 지자흐 지역 세종학당 개소 등을 통해 교류를 확대해왔다.

경북학당은 경북도가 외국인 유학생 3만 명 유치를 목표로 추진 중인 전략사업으로, 도내 우수 대학이 해외 현지에서 직접 한국어와 경북학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글로벌 캠퍼스 모델이다. 

경북 도내 대학 중 유일하게 2개소가 동시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둔 경운대는 이러한 교육 국제화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공 및 취업 연계형 한국어 교육과 경북의 문화·산업·교육에 대한 이해를 제공하는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지역 대학 진학–장학금 연계–취업 지원-경북 정주’로 이어지는 통합 유학생 유치 모델을 구현할 계획이다. 

전주영 경운대 국제처장은 “우리 대학은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을 획득한 글로벌 교육기관으로서, 이번 경북학당 2개소 동시 선정을 계기로 베트남과 우즈베키스탄 유학생 유치 경쟁력을 강화하고, 유학생의 유입뿐 아니라 지역 내 정주까지 연결되는 지속 가능한 국제화 모델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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