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학교 사회복지과가 성인학습자들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으로, 전공 역량 강화와 자기 계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고 있다.
사회복지과는 2025학년도에 ‘영진자율향상프로그램(YAP, Yeungjin Advanced Program)’으로 총 13개 과정을 1학기, 하계방학, 2학기, 동계방학 등으로 나눠 연중 운영한다. 이 가운데 올 1학기에는 6개 과정 9개 반을 개설, 178명이 참여하는 등 활기를 띠고 있다.
비교과 특별 프로그램인 YAP을 기획하게 된 배경에는, 정규 주간 과정이 아닌 성인학습자들의 다양한 학습 형태와 눈높이에 맞춘 맞춤형 교육 제공이라는 학과의 교육 철학이 자리하고 있다.
성인학습자반은 평일반, 야간반, 토요반 등 다양한 형태로 운영되고 있으며, 20대부터 80대까지 폭넓은 연령대로 구성돼 있다. 이들의 대학 입학 동기도 사회복지사 자격 취득, 평생학습, 직업 전환 등 다양하게 분포돼 있다.
학과는 이러한 다양한 학습자의 필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방과 전후 시간을 활용한 YAP을 통해 실무 역량 중심의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개설된 주요 YAP 과정은 다음과 같다. △일상에서 톡! 기초생활영어(2개 반, 20명) △컴퓨터활용 실무 기초과정(2개 반, 40명) △ITQ 엑셀 자격증 과정(1개 반, 22명) △예술요법과 음악치료(1개 반, 16명) △사회복지 프로그램 기획(2개 반, 40명) △치매파트너 과정(1개 반, 40명) 등이다.
참여 학생들의 반응도 매우 긍정적이다. 다양한 연령과 배경을 가진 이들이 자신의 관심사에 맞춰 프로그램을 선택하고, 수업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다. 특히 장시간 학교에 머물러야 할 때에도 학습의 즐거움과 열정을 더 크게 느낀다는 후문이다.
이재성 사회복지과 학과장은 “앞으로도 학생들의 자율성과 필요에 기반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확대해, 전공 역량은 물론 개인적 성장도 함께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