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의 순기능 확산에 앞장”
대경시민언론위원회가 19일 대구 남구의 한 식당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지역 언론의 건강한 발전과 시민 참여 확대를 위한 향후 활동 방향을 공유했다.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지난 활동을 돌아보고, 2025년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대구경북 행정통합 추진에 대한 논의와 더불어 지역 보건의료체계 문제 해결을 위한 범국민적 참여 촉구 계획도 공유됐다.
석종출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2025년 새 정부 출범에 발맞춰 대구·경북 행정통합의 실질적 추진을 위한 구체적인 행동과 목소리를 이어나갈 것”이라며 “의료대란 수습에 대해서도 시민의 입장에서 함께 해법을 모색하고 참여하는 구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사회적으로 중요한 이슈들에 대해 시민 언론단체로서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선한 영향력의 확산에 기여하는 언론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복잡하고 다양한 오늘날의 미디어 환경 속에서도 언론의 올바른 기능을 인식하고 시민과 함께 실천하는 위원회가 되도록 소속 위원들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대경시민언론위원회는 2018년 (사)대구경북언론인회가 주최한 시민아카데미 과정을 수료한 시민들로 구성된 단체이다. 이들은 지역 언론의 선진화와 사회 화합을 기치로 내걸고, 언론의 순기능을 확산하며 시민들의 미디어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활동에 꾸준히 참여해 왔다. 위원회는 대구경북언론인회와 연대해 대구·경북 미디어의 긍정적 역할을 강조하고, 이를 시민과 함께 실천해 나가고자 하는 자발적 조직으로 성장해 왔다.
한편, 위원회는 지난 2024년 6월 ‘대구경북통합 촉진 공동성명’을 발표하며 지역의 통합 의지를 천명한 바 있으며, 이후에도 각 언론사 시민기자로 활동하는 회원들의 자발적인 취재와 보도를 통해 지역 내 영향력을 지속적으로 확산시키고 있다. 방종현 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