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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 공직자 및 협력단체, 경북 산불피해 지역 위해 5000만원 가량 성금 모금

김재욱 기자
등록일 2025-04-17 20:19 게재일 2025-04-18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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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구 수성구청 공직자 및 협력단체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모금한 성금을 전달했다. /대구 수성구청 제공

대구 수성구 공직자 및 협력단체가 의성군을 포함한 경북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힘을 모았다.

 

이들은 산불 이후 자율적으로 성금 모금에 동참해 총 5000만 원 가량의 성금을 마련했다.

 

구청 직원들은 자율 참여로 1622만원을 모았고,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와 통합방위협의회, 새마을회, 체육회, 주민자치위원장연합회, 희망나눔위원회, 바르게살기운동, 한국자유총연맹, 통우회 등 9개 지역 협력단체는 3395만원을 모금했다. 

모금한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의성군을 비롯해 안동, 영덕, 영양, 청송 등지에 전달돼 산불 피해 복구와 피해 주민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직원과 지역 협력단체들의 적극적인 참여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성금이 대형 산불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빠른 일상 회복과 지역 사회 안정에 보탬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으로 함께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앞서 대구 수성구청은 자매도시인 의성군에 100만 원 상당의 생필품을 우선적으로 지원한 바 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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