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일대학교 주짓수부가 지난 12일 강원도 홍천군 홍천체육관에서 열린 ‘제5회 대한주짓수회장기 전국선수권대회’에서 금·은·동메달을 모두 차지하는 쾌거를 거뒀다.
대한주짓수회가 주최하는 전국 규모의 이 대회는 아시안게임 출전 포인트가 반영되는 중요한 무대다.
경일대 주짓수부는 지난달 공식 창단 이후 첫 출전임에도 불구하고, U-21 부문 및 일반부 각 체급에서 금·은·동메달을 모두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U-21 부문에서 오준영(피트니스산업학부 1)이 –56kg급, 오건호(피트니스산업학부 1)가 –62kg급에서 각각 1위를 차지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어 최원준(스포츠융합학부 2)이 –85kg급, 방주윤(피트니스산업학부 1)이 +94kg급에서 각각 2위로 은메달을 차지했으며, 김성민(스포츠융합학부 2)이 –56kg급, 유재민(피트니스산업학부 1)이 –77kg급에서 각각 3위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일반부에 출전한 방정현(스포츠융합학부 2)은 –56kg급에서 2위로, 은메달을 차지했다.
정진동 주짓수부 감독은 “신입생들이 입학한 지 한 달밖에 되지 않았고 훈련도 충분하지 않았지만 기대 이상의 결과를 내줘 자랑스럽다”며 “경기력 향상에 도움을 준 AT(선수트레이너)팀 학생들과 대학의 전폭적인 지원까지 모든 구성원의 노력이 빛난 결과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