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5일부터 18일까지 베이징에서 양국 40여명 대표단이 참여
지난해 1월 서울에서 개최됐던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제10차 공식협상에 이은 11차 후속 공식협상이 시작됐다.
15일 산업통상자원부는 베이징에서 한-중 FTA 서비스·투자 제11차 후속 공식협상이 4월 15일부터 18일까지 개최된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는 이번 협상에 우리 측 권혜진 자유무역협정교섭관과 중국 측 린 펑(Lin Feng) 중국 상무부 국제사 사장을 양국 수석대표로 하는 40여 명의 양국 대표단이 참여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와 중국은 자유무역협정을 체결(2015년 발효)한 이후 ‘후속 협상을 위한 지침’에 따라 지난 2018년 3월 서비스·투자 후속협상을 개시해 그동안 10차례에 걸친 공식협상과 다수의 회기간 회의를 통해 논의를 지속해왔다.
이번 협상에서는 서비스, 투자, 금융 3개 분과에서 협정문 및 시장개방 협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정부는 “동 협정이 우리 서비스 공급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 도록 적극적으로 협상에 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