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농업기술원 농식품환경연구과 김민기 박사(사진·농업연구사)가 ‘2025년 한국농약과학회 춘계학술발표회’에서 연구논문 우수발표상을 수상했다.
13일 기술원에 따르면 김 박사가 발표한 연구논문 ‘표고버섯에 발생하는 노랑테가는버섯벌레(Dacne picta) 발생양상 및 농약 살충활성’은 표고버섯에 발생하는 노랑테가는버섯벌레에 대한 발생과 피해, 농약을 이용한 방제에 관련된 내용으로 많은 관심과 호평을 받았다.
노랑테가는버섯벌레(Dacne picta)는 버섯의 자실체를 가해해 피해주는 해충으로 최근 표고버섯 재배지에서 지속적으로 피해가 보고되고 있으나 등록된 약제가 없어 방제가 어려운 해충이다.
이번에 발표한 연구에서는 표고버섯에 발생하는 노랑테가는버섯벌레를 국내 처음 보고하고 방제약제 2종을 선발했다.
학계에서는 이번 연구가 표고버섯에 발생하는 해충의 농작물 피해가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농가 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어 활용 가치가 높아 파급효과가 크다는 반응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조영숙 기술원장은 “버섯농가에 피해를 주는 해충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와 기술 개발로 농업인들이 안심하고 농사지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병해충 등에 대한 조사와 연구를 통해 농업인들이 영농에 전념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