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한국가스공사가 6강 플레이오프(PO)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강혁 감독이 이끄는 가스공사는 지난 12일 경기도 수원kt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6강 PO(5전 3승제) 1차전 원정 경기에서 kt를 67대 64로 물리쳤다. 기선을 잡은 가스공사의 4강 PO 진출 확률은 92.6%나 된다.
정규리그 5위(28승 26패)로 PO에 오른 한국가스공사는 2021-2022시즌에 앞서 인천 전자랜드를 인수한 이후 PO 첫 승리를 맛봤다.
가승공사 마티앙은 이날 KBL 데뷔전에서 14점에 2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전반에만 공격 리바운드 5개를 포함해 리바운드 14개를 쓸어담았다.
전반을 37대 32로 앞선 가스공사는 3쿼터 시작 5분 만에 스틸 4개를 기록하며 47대 34로 달아났다.
가스공사 마티앙이 3쿼터 8분여 만에 8점 5리바운드를 몰아쳤다. 경기 막판 KT가 추격에 나섰지만 전세를 뒤집지는 못했다.
마티앙 외에도 정성우가 20점, 샘조세프 벨란겔이 14점으로 한국가스공사 공격을 이끌었다.
가스공사는 14일 수원에서 열리는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연승에 도전한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