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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산불재난 강민성, 김우영 특수진화대원의 따뜻한 마음

피현진기자
등록일 2025-04-13 13:14 게재일 2025-04-14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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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퀴즈 온 더 블록’ 출연 상금 산불 피해 지원 기부
남부지방산림청 특수진화대 소속 강민성(사진 왼쪽 세번째), 김우영 대원(사진 왼쪽 다섯번째)이 지난 11일 안동시체육관 이재민 임시대피소를 방문해 방송 출연으로 받은 상금 100만 원을 기부하고 있다. /경북적십자사 제공
남부지방산림청 특수진화대 소속 강민성(사진 왼쪽 세번째), 김우영 대원(사진 왼쪽 다섯번째)이 지난 11일 안동시체육관 이재민 임시대피소를 방문해 방송 출연으로 받은 상금 100만 원을 기부하고 있다. /경북적십자사 제공

최근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한 남부지방산림청 특수진화대 소속 강민성, 김우영 대원이 지난 11일 안동시체육관 이재민 임시대피소를 방문해 방송출연으로 받은 상금 100만 원을 경북적십자에 기부해 화제다.

남부지방산림청 산불재난 특수진화대에서 근무하고 있는 강민성·김우영 대원은 최근 경북에서 발생한 초대형 산불 당시 진화 최전선에서 시시각각 다가오는 악마 같은 산불과 약 20kg의 호수를 끌며 생명을 담보로 사투를 벌여온 진정한 영웅이다.

이들은 이날 “삶의 터전을 잃어 돌아갈 집이 없는 이재민들이 너무나 가슴 아프다”며 “이 상금은 당연히 그들을 위해 사용하고 싶었다”고 말해 듣는 이의 가슴을 울렸다.

경북적십자사 김재왕 회장은 “산림청 특수진화대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신 강민성, 김우영 대원께도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산불 재난 현장의 든든한 동지로서 적십자사도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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