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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스틸러스, 안양FC와 스틸야드 첫 대결 역전승

정서영 포항스틸러스객원기자
등록일 2025-04-12 18:48 게재일 2025-04-14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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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만의 맞대결서 2-1 승리<br/>이호재, 3골 취소 끝 결승골<br/>승점 3점 추가하며 리그 5위
사진설명=이호재 선수 두 번째 골 세레머니
사진설명=이호재 선수 두 번째 골 세레머니

포항스틸러스가 12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치뤄진 하나은행 K리그1 2025 8라운드 안양FC와의 경기에서 2 대 1 역전 승을 거뒀다.

지난 수원 FC와의 7라운드에서 아쉬운 무승부를 거두며 연승을 이어가지 못 한 포항은 이 날 승격팀 안양을 상대로 홈에서 반드시 승리를 거두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이번 시즌 2부에서 1부로 승격한 안양과는 2014년 FA컵(현 코리아컵) 원정 경기 이 후 11년만의 맞대결이며 특히 K리그1 경기로 포항스틸야드에서는 처음 맞붙게 되었다.

포항은 전반 4분 이호재의 선제골이 터졌으나 이전 장면에서 오베르단의 핸드볼이 선언되며 골로 인정되지 않았다. 

이 후 전반 13분 페널티라인 안에서 한현서의 파울이 선언되며 안양에 페널티킥이 주어졌고 모따가 성공시키며 0 대 1 로 끌려갔다.

전반 26분에는 이호재의 강력한 슛이 안양의 골망을 흔들었으나 비디오판독 결과 오프사이드로 판정되었다. 전반 추가시간 이호재가 다시 골을 성공시키는듯 했으나 이번에도 핸드볼이 선언되었다. 세번째 골 취소였다.

포항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홍윤상과 강현제를 대신해 조상혁과 조르지를 동시에 투입하며 만회골을 노렸다.

사진설명=조상혁 선수 골 세레머니
사진설명=조상혁 선수 골 세레머니

후반 14분 교체가 적중하는 순간이었다. 강민준이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조상혁이 헤딩으로 골을 성공시키면서 1 대 1 동점을 만들어냈다.

후반 24분 절호의 역전 찬스를 맞았다. 주닝요가 페널티라인안에서 파울을 당하며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이호재가 성공시키며 2 대 1 역전을 만들어냈다.

후반 막판 몰아치는 안양의 공세를 막아내며 추가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한 포항(승점12점)은 승점 3점을 추가하며 리그 5위로 올라섰다.

포항은 20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유나이티드와 9라운드를 치른다.

/ 정서영 포항스틸러스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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