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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군위군청, 산불 피해 돕기 성금 1억 3000여만 원 모금

최상진기자
등록일 2025-04-10 15:16 게재일 2025-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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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군위군청이 경북 산불 피해 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자발적인 성금 모금에 나서 지역사회에 따뜻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사진>

군위군청은 지난 1일부터 산불 피해 성금 모금을 시작해, 10일 만에 총 1억3000여만원의 성금을 모았다.

이번 모금은 군민들과 공직자, 사회단체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결과로, 짧은 기간 안에 이룬 값진 성과다. 단순한 금액 이상의 의미가 있으며, 이웃의 아픔을 함께 나누려는 군민들의 따뜻한 마음이 고스란히 담겼다.

특히 군위군청 공직자들은 자율적으로 모금에 동참해 전체 직원의 95%가 참여했고, 총 1676만원의 성금을 모았다.

이어 지난 8일과 10일에는 군위읍과 의흥면 전통시장에서 특별 거리 모금 활동도 진행됐으며, 이틀간 약 7500만원의 성금이 모였다.

현재도 군청과 읍면 행정복지센터에는 아직도 성금 문의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모금은 오는 30일까지 진행되며, 모인 성금은 경북 산불 피해 주민들을 위해 전달될 예정이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성금 모금에 동참해주신 모든 군민과 공직자, 단체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모금은 단순한 나눔을 넘어 피해 지역 주민들과 아픔을 함께하고 회복을 돕는 진심 어린 연대의 표현”이라고 말했다.

/최상진기자csj966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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