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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 4년만에 5연패 부진

황인무 기자
등록일 2025-04-09 23:33 게재일 2025-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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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는 9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 1 2025’ 10라운드 원정경기에서 광주FC에 1대 2로 패했다./대구FC 제공
대구FC는 9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 1 2025’ 10라운드 원정경기에서 광주FC에 1대 2로 패했다./대구FC 제공

대구FC가 광주 원정에서 패하며 충격의 5연패 늪에 빠졌다.

대구FC는 9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 1 2025’ 10라운드 원정경기에서 광주FC에 1대 2로 패했다.

이날 경기는 오는 26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광주가 25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ACLE 파이널 스테이지에 출전하게 되면서 일정이 앞당겨졌다.

대구는 2승 1무 5패, 승점 7점을 기록하며 리그 9위로 떨어졌다.  지난 2021년시즌 이후 4년 만에 5연패이다. 

대구는 정치인과 김민준, 박대훈이 전방에서 광주의 골문을 노렸고, 이용래, 한종무, 김정현이 중원에서 발을 맞췄다.

정우재, 카이오, 박진영, 황재원이 수비 라인을, 오승훈이 골키퍼로 나서 골문을 지켰다. 벤치에는 한태희, 김진혁, 이원우, 박재현, 라마스, 요시노, 이찬동, 세징야, 권태영이 대기했다. 

전반 초반 양 팀은 빠른 템포로 공격을 전개했고, 파울을 주고받으며 거칠게 맞붙었다. 

경기의 흐름을 깬 건 광주였다. 전반 11분 광주 강희수의 선제골과 전반 46분 오후성 추가골로 2점차로 달아났다.

일방적으로 밀리던 대구도 날카로운 반격을 펼쳤다. 전반 33분 정치인의 슈팅은 골문을 살짝 벗어나며 결정적 기회를 놓쳤다. 

대구는 득점없이 0대 2로 뒤진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 시작과 함께 대구는 김민준, 김정현, 박대훈, 이용래를 빼고 세징야, 요시노, 라마스, 이찬동을 들여보냈다.

후반 33분 오승훈 골키퍼가 오른쪽 새끼손가락이 탈구되는 부상을 당했지만 팀이 0대 2로 뒤진 상황에서 교체할 수 없었다.

투혼을 발휘한 대구는 후반 43분 왼쪽 코너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선 세징야의 오른발 슈팅이 그대로 광주 골망을 갈랐다.

하지만 경기를 원점으로 돌리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이후 대구는 광주의 단단한 수비벽을 뚫지 못하며 1대 2로 경기를 마쳤다.

대구의 다음 경기는 오는 13일 대구iM뱅크PARK에서 열리는 울산 HD FC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8라운드 홈경기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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