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포항시, 산불 피해 영덕·청송군 현장 잇달아 방문

이석윤기자
등록일 2025-03-30 14:24 게재일 2025-03-30
스크랩버튼
두 지자체, 포항 지진 및 태풍 힌남노 등 포항 재난에 손 내밀어 도와줘...위기 속 단단해진 인연
29일 이강덕 포항시장이 청송국민체육센터를 방문해 윤경희 청송군수, 관계자와 얘기를 나누고 있다/ /포항시청 제공
29일 이강덕 포항시장이 청송국민체육센터를 방문해 윤경희 청송군수, 관계자와 얘기를 나누고 있다/ /포항시청 제공

포항시는 최근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영덕군과 청송군을 찾아 실질적 지원 방안 모색에 나섰다.

29일 이강덕 포항시장은 김상수 포항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 김기원 포항시자원봉사센터장과 함께 청송군과 영덕군을 잇달아 찾아 이재민을 위로하고 생필품을 전달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이 29일 영덕국민체육센터 방문해 관계자들과 대화를 하고 있다. /포항시청 제공
이강덕 포항시장이 29일 영덕국민체육센터 방문해 관계자들과 대화를 하고 있다. /포항시청 제공

이날 시에서는 청송군과 영덕군에 각각 생수 660박스(1만 3천 병), 마스크 1천 개, 칫솔 세트 500개 등 생필품을 전달했으며, 이재민들의 불편사항을 청취하며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포항시자원봉사센터 관계자들과 논의했다.

또 이 시장은 산불 피해 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빠른 복구를 위해 긴급 구호 물품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신속한 피해 복구를 위한 인력 및 장비 지원, 행정적 협조 등 포항시가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청송국민체육센터에 생수 전달. /포항시 제공
청송국민체육센터에 생수 전달. /포항시 제공

시는 지역 내 유관 기관 및 단체, 시민들과 협력해 영덕·청송군을 비롯해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인근 시군의 신속한 복구 작업에 적극 힘을 모은다는 방침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이 영덕 노물리 산불 피해현장을 방문해 둘러보고 있다. /포항시청 제공
이강덕 포항시장이 영덕 노물리 산불 피해현장을 방문해 둘러보고 있다. /포항시청 제공

이강덕 시장은 “포항시가 재난으로 큰 피해를 입었을 당시 전국 각지에서 보내준 따뜻한 손길 덕분에 빠르게 다시 일어설 수 있었다”며 “그때 받았던 도움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이제는 우리가 돌려드려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이 영덕 노물리 산불 피해 현장 방문해 관계자들로부터 피해상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포항시 제공
이강덕 포항시장이 영덕 노물리 산불 피해 현장 방문해 관계자들로부터 피해상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포항시 제공

이어 “우리의 이웃인 영덕과 청송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포항시가 앞장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이 청송 달기 약수터 인근 산불 피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포항시청 제공
이강덕 포항시장이 청송 달기 약수터 인근 산불 피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포항시청 제공

한편 영덕군과 청송군은 포항시와 인접하고 있는 도시로 포항시가 지진과 태풍 힌남노 등 자연 재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을 당시 성금 지원은 물론 복구 인력 및 장비 지원 등에 발 벗고 나서며 끈끈한 인연을 이어온 바 있다.

/이석윤기자 lsy72km@kbmaeil.com

포항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