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가 서울원정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역전당하며 3연패 수렁에 빠졌다.
대구FC는 2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FC서울에 2대3으로 패했다.
대구는 정재상, 박대훈이 전방에서 서울의 골문을 노렸고, 세징야, 한종무, 요시노, 라마스가 중원에서 발을 맞췄다. 정우재, 카이오, 박진영, 황재원이 수비 라인을, 오승훈이 골키퍼로 나서 골문을 지켰다. 벤치에는 한태희, 김진혁, 박재현, 이용래, 권태영, 에드가, 이원우, 정치인, 장성원이 대기했다.
전반 시작과 함께 서울의 맹공격으로 대구는 중원에서 연계에 어려움을 보이며 쉽게 공격 루트를 찾지 못했다.
전반 38분 대구 황재원의 크로스를 정재상이 헤더를 날렸지만 상대 골키퍼에 막혔다.
전반 종료 직전 대구 요시노의 파울이 VAR 끝에 페널티킥으로 판정되며 서울 린가드에게 선취 골을 내줬다. 대구는 득점없이 0대 1로 뒤진채 전반을 마쳤다.
전반 대구는 서울이 10개 이상의 슈팅을 만드는 동안 단 2개의 슈팅만을 기록하며 공격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대구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정재상을 내보내고 정치인을 투입하며 공격 라인에 변화를 줬다. 반격에 나선 대구는 후반 12분 요시노와 35분 정치인이 서울의 골망을 흔들며 1대2로 승부의 균형을 깼다.
역전에 성공한 대구는 이후 좋은 흐름을 이어가는 듯 했지만 후반 추가시간 서울 정승원, 문선민에게 내리 실점을 허용하며 2대3으로 패했다.
대구의 다음 경기는 다음달 5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김천상무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7라운드 원정경기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