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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딸기연합회, 산불 피해 이재민 지원 힘보태

이석윤 기자
등록일 2025-03-27 18:26 게재일 2025-03-28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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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대피소 등 딸기 340박스 전달
포항시딸기연합회가 27일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 등에게 딸기 340박스를 기부했다. 사진은 포항시딸기연합회 사무실 앞 기념 촬영. /포항시 제공

포항시딸기연합회(회장 김상철, 이하 연합회)는 27일 청송군 등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들에게 딸기 340박스를 기부했다.

청송군은 최근 산불로 많은 가구가 피해를 입었으며, 이재민들은 임시 대피소에서 생활하고 있다.

이에 연합회는 자발적으로 기부를 결정하고, 딸기 200박스는 청송군체육센터 등 어려운 상황에 놓인 이재민들에게 전달됐다.

또한 140박스는 산불 확산에 대비해 대피 중인 송라·죽장 지역 주민들과 현장 업무에 애쓰고 있는 산불감시원 등에게 전달됐다.

김상철 회장은 “산불 피해를 입은 이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위해 딸기를 기부하게 됐다”며 “산불 피해 주민들이 빠르게 일상을 회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연합회는 지난 2022년 울진 산불 피해 이재민들에게도 딸기를 전달한 바 있으며, 매년 복지시설 등에 꾸준히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이석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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