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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이앤씨, 업사이클링 건자재 기술 연구

김진홍 기자
등록일 2025-03-24 07:30 게재일 2025-03-24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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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도로건설기술硏과 협약<br/>도로·교통 탄소중립 사업 확대도
포스코이앤씨와 탄소중립도로건설기술연구원이 업사이클링 건자재 기술 개발  MOU를 체결.     /포스코이앤씨 제공
포스코이앤씨와 탄소중립도로건설기술연구원이 업사이클링 건자재 기술 개발  MOU를 체결.     /포스코이앤씨 제공

24일 포스코이앤씨(사장 정희민)는 지난 20일 탄소중립도로건설기술연구원(대표 김혁중)과 업사이클링 건자재 기술의 선제적 연구와 도로·교통분야의 탄소중립 기술 사업화 확대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포스코이앤씨는 작년 1월부터 건설현장의 폐콘크리트와 같은 폐기물을 재활용해 아스팔트, 벽돌, 시멘트 등의 고품질·저비용 건자재화하는 기술을 연구해왔다. 개발 완료 기술들은 도로포장과 건설현장에 이미 적용중이며, 지난해 10월 환경부와 연계해 환경성적표지(EPD인증)를 확보하고 지난달에는 `아이엠피 Upcycling+ 건자재`라는 명칭으로 상표출원을 완료했다.

두 회사는 가치사슬 내에서 기업의 사업활동으로 발생하지만 기업이 소유 통제하지 않는 배출원에서 발생하는 간접 배출(예: 자재생산, 건물 운영)을 의미하는 Scope3탄소저감을 위한 업사이클링 건자재 관련 정책을 정부 및 지자체에 제안하는 한편 건설현장 데이터 공유와 교육 및 정기 세미나 등으로 관련 기술을 개발·전파하면서 실제 건설현장에도 적용·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포스코이앤씨는 현장 발생 건설폐기물의 현황과 업사이클링 건자재 기술 개발 연구결과를 공유하고 도로 구조물 및 도로 배수층을 포장하는 기술 등을 공동 연구해 도로 구조물 분야의 건자재 기술을 추가 개발할 계획이다.

탄소중립도로건설기술연구원은 도로용 업사이클링 건자재 기술 개발과 특화된 배수층 포장 및 시공에 대한 신기술 연구를 포스코이앤씨와 공동 수행하며, 탄소중립 Scope3와 관련한 성능 평가 및 교육, 인증기관의 역할과 함께 입법 제안을 위한 가교 역할도 함께 수행할 예정이다.

포스코이앤씨 최종문 R&D센터장은 “회사는 `친환경 미래 건설을 위해 업의 한계에 끊임없이 도전하는 혁신기업`으로서 자원순환형 폐건자재 업사이클링 기술을 한층 발전시켜 포스코이앤씨만의 고유 브랜드 상품 구축 및 사업화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진홍에디터 kjh2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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