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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서 ‘영남권 기회발전특구 기업간담회’개최

김락현기자
등록일 2025-03-23 13:47 게재일 2025-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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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권 기회발전특구 기업간담회./대구시 제공
영남권 기회발전특구 기업간담회./대구시 제공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재한 영남권 기회발전특구 기업간담회가 지난 21일 대구 인터불고 엑스코 호텔에서 열렸다.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 정장수 대구시 경제부시장을 비롯한 5개 시·도 부단체장, 주요 투자 기업 10개사 대표 등이 참석한 이번 간담회는 기회발전특구 투자기업의 투자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관련기관이 협력해 해소 방안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각 시·도에 투자 중인 10개사와 투자현황을 공유하고 투자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대구시는 대구국가산단 2단계에 전기차 부품 제조시설을 착공 중인 ㈜삼기 대표와, 금호워터폴리스에 미래차 및 로봇 부품 생산시설을 준공한 ㈜동보 대표가 참석해 국가산단 생활 인프라 확충과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제도의 탄력적 운영 등을 건의했다.

㈜삼기는 내연기관부터 전기자동차까지 다양한 차종의 부품을 생산하는 중견기업으로, 대구국가산단 2단계에 945억원을 투자해 글로벌 톱10 미래모빌리티 전문기업을 목표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자동차 엔진 등 부품을 주력으로 생산하는 ㈜동보는 수도권 소재 중견기업으로 금호워터폴리스에 909억원을 투자해 글로벌 자동차 부품 시장을 선점하고, 신산업인 로봇 분야로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대구 기회발전특구는 인공지능·반도체 등 디지털 분야의 수성알파시티와 모빌리티·로봇 기반의 첨단제조 분야의 대구국가산단, 금호워터폴리스로 총 3개 지구, 82만 7000평이 지정됐으며, 현재 18개 기업이 4조 4166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정장수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기회발전특구가 제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투자기업들의 안정적인 정착과 기술혁신을 통한 성과창출이 필수”라며 “대구시는 기업들이 기회발전특구에 뿌리내려 혁신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협력해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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