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대구 달서소방서, 주택용 소방시설로 ‘초기 화재진압’ 성공

장은희기자
등록일 2025-03-21 09:28 게재일 2025-03-21
스크랩버튼
주택용 소방시설. /대구 달서소방서 제공
주택용 소방시설. /대구 달서소방서 제공

대구 달서소방서는 최근 달서구 송현동에서 발생한 주택화재 초기 진압에 달서소방서가 배부한 주택용 소방시설이 큰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주택용 소방시설이란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뜻하며,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10조에 따라 단독주택과 공동주택(아파트, 기숙사 제외)에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지난 2월 16일 화재 발생 시 주택 거주자 A씨는 오후 3시쯤 주방에서 식사 준비를 하던 중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단독경보형 감지기 작동 소리를 듣고 가스레인지 후면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을 인지했다. 곧바로 119에 신고했으며 관계자가 진화함으로써 초기 진압에 성공했다.

이날 A씨의 적극적인 대처로 소방차가 도착할 때까지 연소확대가 저지됐고, 인명피해와 재산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었다.

달서소방서는 20일 A씨에게 주택용 소방시설을 재배부 했다.

장문희 서장은 “주택 거주자의 빠른 판단과 대처로 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며 “주택용 소방시설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는 사례로, 앞으로도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대구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