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차 21세기 조선통신사 서울~동경 한·일 우정 걷기 행사’ 참가자들이 18일 문경을 거쳐 예천군청에 도착했다.
한국체육진흥회와 일본걷기협회에서 공동 주관한 ‘조선통신사 옛길 한·일 우정 걷기’행사는 2007년을 시작으로 2년마다 개최되고 있다. 한·일 양국의 평화와 우호 증진에 기여하고 새로운 평화의 이정표를 만들고 있다.
2023년에 이어 올해도 예천군청을 방문한 조선통신사 옛길 걷기 일행은 김학동 예천군수를 비롯한 군청 직원들의 환영을 받으며 예천군청에 도착했다.
김학동 군수는 한·일 대표에게 꽃다발과 기념품을 전달하며 고된 여정에 지친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조선통신사 옛길 걷기 일행은 예천 관내에서 하루를 머무르고 다음날 안동을 향해 출발한다.
이번 조선통신사 옛길 한·일 우정 걷기 행사는 지난 9일을 시작으로 4월 30일까지 53일간의 여정으로 진행된다. 서울을 시작으로 부산-대마도-오사카-동경 구간 총 1158㎞에 달하는 여정을 통해 역사적 의미를 되새긴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