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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특산물 이용 소규모가공창업 확산…울릉농산물 가공창업 아카데미교육개강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5-03-16 13:56 게재일 2025-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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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이 가공창업을 위한 아카데미. /김두한 기자 
명이 가공창업을 위한 아카데미. /김두한 기자

울릉도 특산물을 이용해 소규모 가공창업을 확산시켜 지역경체활성화에 이바지하고자 울릉군 농산물 가공창업 아카데미교육이 개강했다. 

울릉군은 14일부터 11월 14일까지 농업인회관 및 농산물가공지원센터에서 10회 차에 걸쳐 농산물가공창업아카데미교육을 연다. 

울릉도특사물을 이용한 가공창업 교육./울릉군
울릉도특사물을 이용한 가공창업 교육./울릉군

이번 아카데미는 울릉도 농촌에서 한 달 살아보기 회원들과 수강생을 대상으로 한 첫 강의로 출발했다. 대구대학교 해썹(HACCP) 연구센터 이용길 부장이 초청돼 '식품위생과 안전, 소규모 HACCP관리'를 주제로 강의를 했다. 

교육과목은 식품영업신고 절차, 식품산업발전과 미래, 울릉산마늘 페스토 제조실습, 울릉산마늘 김치제조실습, 실파와 총각무를 활용한 절임식품 제조실습 등이 있다. 

명이 김치. /김두한기자 
명이 김치. /김두한기자

또한, 눈개승마 저장과 절임식품, 마가목과 산채 발효, 임산물가공와 와인실습, 맷돌호박가공(젤리와 정과), 마가목 와인과 포장실습 등 울릉군 특산물을 활용한 이론과 실습교육으로 편성됐다.

울릉군 농산물가공 창업아카데미는 지난 2019년 시작해 지역주민들과 농업인들에게 가공산업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전문지식을 보급해 많은 가공창업인들을 양성해 왔다. 

마가목와인. /울릉군
마가목와인. /울릉군

이를 바탕으로 소규모 가공창업이 확산하고 울릉도 특산물 가공제품이 민간에 기술이전이 돼 부가가치가 창출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다.

교육에 참가한 A씨는 “바쁜 일상이지만 시간을 쪼개 교육에 참가하고 있는데, 분야별 전문강사를 통한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라며, 좀더 많은 분이 교육에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울릉도 특산물 가공 창업을 위한 아카데미. /울릉군
울릉도 특산물 가공 창업을 위한 아카데미. /울릉군

남한권 군수는 “울릉군은 산채위주의 농사와 건나물, 절임 위주의 가공이 주류를 이뤘는데, 근래에는 분말류, 와인류, 가정간편식(HMR), 만두류 등 제품의 다양화와 고급화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남 군수는  이어 “가공아카데미교육을 통해 가공창업인들의 양성과 창업이 확산되고, 울릉도 가공산업 기반이 튼실히 되어 지역경제가 활성화가 되도록 다양한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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