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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레시피 개발 외국관광객유치전략…K-관광섬 울루랄라 요리사 운영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5-03-12 10:13 게재일 2025-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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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내 요식업자 및 예비창업자들이 외국인을 위한 레시피 개발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울릉군
울릉군내 요식업자 및 예비창업자들이 외국인을 위한 레시피 개발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울릉군

울릉도 만의 요리를 개발, 외국관광객들이 울릉도를 찾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울릉군은 군내 요식업 사업자 및 예비 창업자들을 대상으로 로컬푸드 강연과 레시피 교육을 진행했다.

울릉군은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군내 요식업 사업자 및 예비창업자들을 대상으로 음식 교육 및 컨설팅 프로그램인 K-관광섬 ‘울루랄라 요리사’를 진행했다.

K-관광섬 육성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글로벌 관광도시로의 성장을 위해 필요한 외국인 대상의 특별한 레시피를 개발하고 관내 신 메뉴 레시피 보급을 통한 메뉴의 다양화 및 외국인 관광객 대응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로칼푸드 및 레시피 개발에 많은 요식업자들이 참여했다. /울릉군
로칼푸드 및 레시피 개발에 많은 요식업자들이 참여했다. /울릉군

이번 행사에서는 지속가능 미식연구소인 ‘아워플래닛’에서 개발한 ‘뿔소라 콘지’, ‘산나물 버터라이스’, ‘산마늘 아이올리 홍감자 샌드위치’, ‘울릉도 볼’ ‘코코넛-고로쇠 모히또’ 등 5가지 레시피를 선보였다. 

5가지 메뉴 모두 울릉도에서 생산되는 지역 식재료를 활용, 외국인들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음식으로 요식업 사업자 및 예비창업자 모두가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매력적인 레시피로 개발됐다. 

‘울루랄라 요리사’는 1회차인 3월 10일에는 한마음회관 대회의실에서 ‘국내외 푸드 트렌드와 로컬푸드 상품화’를 주제로 한 전문가 강연과 본 사업으로 개발된 5가지의 새로운 메뉴를 사전 조사를 통해 신청한 약 50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공개하였으며 개발된 메뉴를 직접 시식해 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였다. 

진진하게 교육을 받는  요식업자 및 창업자들. /울릉군
진진하게 교육을 받는  요식업자 및 창업자들. /울릉군

행사 2회차인 11일에는 농업기술센터 슬로푸드관에서 전날 시식한 5가지 신 메뉴를 전문요리사의 시연을 통해 메뉴의 조리 과정을 선보이는 시연회를 개최하였으며 메뉴 재현에 필요한 조리 기법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울릉군 관광산림과 관계자는 “이번 양일간의 행사 이후에도 교육 이수자 중 별도 방문 희망자를 대상으로 희망 메뉴에 대한 현장 맞춤 교육 및 컨설팅, 레시피 활용 방안 및 메뉴 상용화에 대해 전문가가 방문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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