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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단내 기업간 부산물 재순환사업에 41억5000만원 지원

김진홍 기자
등록일 2025-03-10 13:53 게재일 2025-03-11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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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단지내 기업간 부산물의 재순환활용에 지원이 강화된다.

10일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제조 과정에서 나오는 공정부산물(폐열·폐가스·폐액 등)을 다른 기업이 다시 자원으로 순환이용하는 산업단지 내 기업 간 연계 프로젝트에 총 41억5000만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산업단지는 집약적인 공간에 많은 기업이 밀집되어 있어 한 기업이 쓰고 남은 자원을 다른 기업들이 다시 활용하기 유리한 요건을 갖추고 있다. 공정 부산물을 ‘폐기물’이 아닌 ‘순환자원’으로 활용함으로써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온실가스 배출도 줄이는 일석이조의 효과도 거둘 수 있다.

산업부는 2005년부터 생태산업단지(현재 105개)를 지정해오는 등 기업 간 자원의 순환이용을 늘리는 생태산업개발(Eco-Industrial Development, EID) 사업을 통해 기업의 다양한 재자원화 설비 도입을 지원해왔다.

이 사업을 신청하여 참여하려면 산업단지에 입주한 1개 이상의 중소·중견기업이 포함돼야 하며, 선정된 과제는 △재자원화 설비 구축, △온실가스 감축성과 산정에 필요한 자금을 사업별로 70% 이내에서 최대 10억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희망 기업은 보조금통합포털 e나라도움 홈페이지(www.bojo.go.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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