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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 인터배터리 부스에 6만명 발길

김진홍 기자
등록일 2025-03-09 10:10 게재일 2025-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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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기업 줄줄이 방문해 눈길<br/>글로벌 전략·이차전지 기술 공개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가 지난 6일 인터배터리2025에서 에코프로 부스를 방문해 전시관을 둘러보고 있다. /에코프로 제공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가 지난 6일 인터배터리2025에서 에코프로 부스를 방문해 전시관을 둘러보고 있다. /에코프로 제공

에코프로의 ‘인터배터리2025’가 당초 예상 이상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9일 에코프로는 지난 5일부터 3일간 개최된 전시기간동안 에코프로의 전시 부스에는 하루 평균 약 2만여명의 관람객이 부스를 찾았고 50여개의 잠재 고객사들과도 사업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2025에서 에코프로는 ’Innovating Ecopro, Energizing Tomorrow’를 주제로 100여 평 규모의 전시 부스를 설치하고 글로벌 사업 전략과 미래 이차전지 소재 기술을 대내외에 선보였다.

관람객들은 에코프로의 글로벌 사업 전략과 리사이클, 전고체용 소재 등 미래 이차전지 경쟁력에 주목했다.

한편 전시회 동안 에코프로 부스에는 삼성SDI, SK온, LG에너지솔루션 등 배터리 셀 회사뿐 아니라 현대자동차, 도요타, 혼다 등 국내외 완성차 CEO들도 방문, 가격 파괴를 선언한 인도네시아 통합법인에서 생산할 양극 소재를 주목했다.

또 고려아연, LS그룹 등 니켈 제련 관련 동종업계 최고 경영진들도 인도네시아에서의 니켈 광물 확보 및 제련 공정 로드맵에 대해 관심을 보였다.

특히 원통형 배터리 캔 제조회사를 인수하는 등 이차전지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으려는 동원그룹 김재철 명예회장과 그룹 사장단들도 방문해 제련-전구체-양극재 양산으로 이어지는 밸류체인에서 에코프로의 강점을 묻기도 했다.

이외에도 에코프로 부스를 찾은 독일 리사이클 업체인 I사 경영진들은 리사이클 협력 방안을 제의했고, 바다속에서 광물을 채굴해 내는 로봇 기술을 가진 미국 A사는 인도네시아 프로젝트에 함께 참여할 방안을 제의하기도 했다. 에코프로이노베이션 부스에도 국내 셀 메이커는 물론 독일 자동차 B사 경영진들도 방문하여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대학생들은 에코프로가 세계 최초로 구현한 배터리 생태계인 ‘클로즈드 루프 에코 시스템(Closed Loop Eco System, CLS)’과 전고체용 소재 등 미래 이차전지 기술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한편 이번 인터배터리2025 행사에는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를 비롯해 송호준(에코프로), 최문호(에코프로비엠), 김병훈(에코프로머티리얼즈), 김종섭(에코프로에이치엔), 김윤태(에코프로이노베이션), 허태경(에코프로에이피) 등 같은 그룹사 대표들도 현장에서 주요 고객사와 협력업체 관계자들과 향후 사업계획을 논의하고 안내까지 맡아 눈길을 끌었다.

김윤태 에코프로이노베이션 대표는 고객들이 “에코프로 밸류체인 전반에 관심을 갖고 질문했는데 특히 인니 프로젝트가 니켈 조달 가격을 낮춰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는 반응이었다”고 밝혔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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