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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교체 52%·정권유지 37%…탄핵 찬성 60%·반대 35%

고세리 기자
등록일 2025-03-07 12:23 게재일 2025-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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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 지난 4∼6일 조사

최근 한국갤럽이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정권 교체’를 희망하는 여론이 ‘정권 연장’보다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찬성하는 국민적 여론도 반대보다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4∼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현 정권 교체를 위해 야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는 응답이 52%를, ‘현 정권 유지를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는 응답은 37%로 집계됐다. 응답자의 10%는 의견을 유보했다. 정권 교체 응답은 지난달 25∼27일 실시한 직전 조사보다 1%p 올랐고, 정권 유지 응답은 1%p 떨어졌다.

또 이번 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찬성한다는 의견은 60%, 탄핵에 반대한다는 의견이 35%로 탄핵 찬성 의견이 반대보다 25%p 높았다. 직전 조사에서는 탄핵 찬성 59%, 탄핵 반대 35%였다.

‘장래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느냐’의 질문에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35%로 가장 높았고 이어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10%로 조사됐다.

최근 활동을 재개한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는 6%, 홍준표 대구시장 5%, 오세훈 서울시장 4%,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 1%, 조국혁신당 조국 전 대표는 1%, 없음 27%, 모름·응답거절이 7%였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0%, 국민의힘 36%로, 직전 조사 대비 민주당은 2%p 올랐고 국민의힘은 변화가 없었다. 이어 조국혁신당 2%, 개혁신당 2%, 진보당 1%, 무당층이 18%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이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만 18세 이상 1003명을 대상으로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조사했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14.2%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고세리기자 ksr1@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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