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2023년 예방 전담조직 신설 후<br/>안전 강화 예산 지속적으로 늘려<br/>AI기반 빅데이터 안전보건 구축<br/>분기별 안전보건위 개최 대책마련
포항시는 ‘산업재해 제로화’를 목표로 산업재해 예방과 안전한 근로환경 조성을 위한 종합대책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시가 지난 2023년 산업 재해 예방 전담 조직을 신설한 이후 매년 위험성 평가, 작업환경측정, 특수건강검진 및 근골격계 부담작업 유해 요인 조사 등 근로자 안전 강화를 위한 예산을 지속적으로 확대했음에도 불구하고 증가하는 산업재해를 예방하고자 마련됐다.
시는 올해부터 중대재해 및 산업재해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위해 위험 부서에 대한 사전 안전 컨설팅 제도를 도입하고, AI 기반 빅데이터를 활용한 스마트 안전 보건 체계 통합관리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또 현업 근로자 및 종사자들을 위한 K형 사다리 구입 등 필수 안전 용품 보급을 확대하고, 다양한 신규 사업으로 근로자들의 안전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분기마다 산업안전보건위원회를 개최해 근로자 위원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함으로써 현장 중심의 실효성 높은 안전 보건 대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올해 1월 전면 개정된 ‘포항시 안전보건관리규정’을 기반으로 관리 감독자의 안전 보건 활동을 체계적으로 강화하고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최근 급변하는 노동환경에서 근로자의 안전을 보장하는 것은 필수적인 과제로, 관련 법의 개정으로 산업재해 예방에 대한 자치단체의 적극적인 역할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며 “근로자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석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