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가 2025년 상반기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 대상자 591명을 선정하고 이달 부터 본격 시행에 나선다.
이 사업은 지역 특성과 주민 수요를 반영해 현금이 아닌 서비스 이용권(바우처) 형태로 지원하는 맞춤형 복지사업이다. 시민들은 바우처를 활용해 필요한 서비스를 직접 선택할 수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아동·청소년 심리지원서비스 △아동·청소년 정서발달지원서비스 △아동건강관리서비스 △시각장애인 안마서비스 등 8개 사업이 추진되며, 총 19억 6천만 원이 투입된다.
구미시는 본격적인 사업 시행에 앞서 지난 1월 20일부터 약 2주간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을 받았다.
신청 접수 결과, 아동·청소년 심리지원서비스와 정서발달지원서비스가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또한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아동건강관리서비스와 시각장애인 안마서비스 등의 수요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선정된 대상자는 3월부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제공기관을 방문해 이용 계약을 체결한 후 본인부담금을 납부하면 된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