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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 물놀이장, 봄꽃과 빛의 향연으로 새 단장…3월 1일부터 개방

김락현기자
등록일 2025-02-27 15:30 게재일 2025-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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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테마 정원 점등 모습. /대구시 제공
봄 테마 정원 점등 모습. /대구시 제공

신천 물놀이장이 오는 3월 1일부터 5월 6일까지 ‘봄 테마 정원’으로 새롭게 단장해 시민들에게 개방된다.

대구시는 27일 봄꽃과 조형물, 조명을 이용해 신천 물놀이장을 정원으로 조성했다고 밝혔다.

화려한 튤립과 봄꽃으로 가득한 ‘튤립정원’, 낭만적인 ‘야간 포토존’, 그리고 반짝이는 조명이 어우러진 ‘빛의 정원’ 등이 주요 테마이다.

특히 벽면에는 네온사인 조형물을 설치해 특별한 감성을 더한 포토존이 마련되며, 비올라·팬지 등 형형색색의 봄꽃은 시민들에게 생동감 있는 봄의 분위기를 선사할 예정이다.

봄 테마 정원의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로 운영 시간 이후에는 시설 내부 진입이 불가하지만, 자정까지 야간 점등돼 산책로를 지나면서도 신천의 낮과 밤을 모두 누릴 수 있다.

장재옥 대구시 맑은물하이웨이추진단장은 “신천 물놀이장이 단순한 여름철 물놀이 공간을 넘어, 계절마다 새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도심 속 휴식처로 자리잡고 있다”며 “다가오는 봄의 기운을 시민들이 가장 먼저 느끼며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신천 물놀이장은 지난해 7월부터 8월까지 운영한 여름 수영장이 무더위 속 피서지로 큰 호응을 얻었으며, 가을에는 정원과 쉼터, 야외극장으로 운영됐다. 또한 겨울에는 스케이트장을 운영해 전년 대비 2배가 넘는 인원이 방문하는 등 많은 시민이 이용 중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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