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1사단 72대대는 지난 2월 17일부터 28일까지 2주간 주둔지와 도구 해상훈련장 일대에서 상륙기습훈련을 실시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대대 장병 300여 명 및 해군 진해기지사령부 장병 14명이 참여했으며, 소형고무보트(IBS) 37척이 동원됐다.
훈련의 목표는 맞춤식 체력단련으로 강인한 체력 육성, 소형고무보트(IBS) 장비 조작 및 운용능력 구비, 상륙기습작전 수행능력 완비 등으로 두고 진행되고 있다.
1주차 훈련에서는 육상 도수운반, 육상 페달링 및 IBS 분해·조립·포장 절차를 반복 숙달하며 상륙기습작전 수행 절차를 체화하고 임무수행을 위한 기초 체력을 단련했다.
2주차에는 영하의 추운 날씨와 거친 해상 환경을 극복하기위해 해상 페달링, 해상 제대 편성 및 대형 유지, 상황별 행동 절차를 집중 숙달했으며 전술적 운용능력을 점검하고 훈련 성과를 끌어올렸다.
또한, 6~8명이 한 조를 이뤄 140kg에 달하는 소형고무보트(IBS)를 육상과 해상에서 능수능란하게 다루며 단결심과 전우애를 함양했다.
부대 측은 “사전 안전성 평가 및 현장 중심 위험예지훈련을 병행하고 악기상에 대비한 계획 등을 수립했다”고 하면서 “안전이 보장된 가운데 실전적인 훈련을 진행 중이다”고 말했다.
우영광 72대대 교육대장은 “상륙기습작전 수행능력을 완비해 어떠한 악조건 속에서도 주어진 임무를 완수할 수 있는 해병대만의 능력과 태세를 갖추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보규 수습기자 kbogyu84@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