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울릉도 어선사고 예방 릴레이 특별캠페인…어선안전조업국, 울릉군기관단체 참여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5-02-25 17:04 게재일 2025-02-25
스크랩버튼
남한권 울릉군수가 어선 안전사고 예방을 당부했다. /울릉어업안전조업국제공
남한권 울릉군수가 어선 안전사고 예방을 당부했다. /울릉어업안전조업국제공

울릉군 내 관련기관단체들과 어민들이 ‘어선사고 예방을 위한 릴레이 특별캠페인’을 전개했다.

수협중앙회 울릉어선안전조업국(국장 임석한)은 24일 울릉군수협 어업인 복지회관 및 위판장에서 울릉도근해 및 독도 등에서 조업하는 어선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울릉군청과 울릉군수협, 동해해경 울릉파출소, 경북어업기술원 울릉·독도 지원 및 어업인 등 5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캠페인은 해양수산부와 수협중앙회 주최로  ‘12~26일까지 전국 주요 항·포구에서 개최된다. 최근 해상에서 잇따라 발생하는 어선사고를 교훈 삼아 어업인 스스로 안전을 실천하겠다는 안전 조업의 결의를 다진다. 

울릉도 어민들이 어선사고 예방 특별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울릉어선안전조업국
울릉도 어민들이 어선사고 예방 특별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울릉어선안전조업국

특히, 남한권 울릉군수가 직접 참석해 울릉 어업인의 안전한 조업을 당부했고, 임석한 울릉어선안전조업국장은 개정된 법령에 따라 승선 인원이 소규모이거나 기상특보 또는 예비특보 발효 시 착용해야 하는 구명조끼 중  ‘팽창형 구명조끼’의 작동방법을 설명했다.

또한, 2t 이상 어선들의 의무 설치 대상인 ‘VHF-DSC 통신기’를 사용한  ‘조난 시 위치 자동 송출방법’을 어업인이 알기 쉽도록 직접 시연하는 시간도 가졌다. 11월부터 다음해 3월까지 강화된 출항 및 조업제한 기준도 설명했다.

임 국장은 기상특보 발효 시 추가 위치통지, 어선위치발신장치 상시 작동, 출어 시 어선안전조업국과 상시 연락 가능한 장비 등을 설명한 뒤 어업인의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스스로 지켜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동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