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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지사 ‘다케시마의 날’ 행사 강력 규탄

박형남 기자
등록일 2025-02-22 16:30 게재일 2025-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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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도 강력 항의
이철우 경북지사/연합뉴스
이철우 경북지사/연합뉴스

이철우 경북지사는 22일 일본이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의 날’ 행사를 진행한 것을 강력 규탄했다. 

이 지사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독도에 대한 왜곡된 여론을 도모하는 것을 전 도민과 함께 강력히 규탄한다”며 “경북도는 시마네현의 소위 독도의 날 행사 중단과 영토권 확립 운동을 제정한 조례의 즉각 폐지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이어 “일본은 무모한 역사 왜곡의 야욕을 멈추고 반성의 자세 위에 새로운 한일 관계 조성을 위해 앞장서라”면서 “경북 울릉군 독도를 관할하는 도지사로서 독도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 고유 영토임을 다시 한번 국내외에 천명한다”고 강조했다.

정부도 강력 항의했다. 정부는 이날 발표한 외교부 대변인 성명에서 “이 행사를 즉각 폐지할 것을 다시 한번 엄중히 촉구한다”며 “일본 정부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한 부당한 주장을 즉각 중단하고, 겸허한 자세로 역사를 직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외교부는 이날 청사로 주한 일본대사관 미바에 다이스케 총괄공사를 불러 ‘다케시마의 날’ 행사 주최에 대한 항의의 뜻을 전했다.

이날 일본 혼슈 서부 시마네현 등은 마쓰에시(市)에서 다케시마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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